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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주문날짜 : 2019.5.13
[필수] 사용한 상품명 : 인디핑크
[필수] 옵션 정보 (색상번호,사용한 실 수량) : 5볼
[필수] 사용 바늘 / 도구 : 모사용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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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유행인 나뭇잎가방을 떠보았습니다.

책을 먼저 주문하고 도착할 즈음에 맞춰 실을 주문하려고 정말 많은 실정보를 검색했어요.

그러다가 싸롱실이 미도리,우디보단 뜨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문했습니다.

작년에 이미 미도리와 우디를 경험해보았어서 나름 각오를 다지고 실을 받았어요 ㅎㅎㅎ

책이 도착날짜보다 일주일 이상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실만 바라보고 있다가 책을 받자마자 개봉!

부직포로 만든 실이라 정말 부드럽네요.

대신 제가 쫀쫀하게 뜨는 편이라 실을 좀 당기는 편인데 초반에 여러번 끊어먹었습니다 ㅠㅠ

그후로는 느슨하게 뜬다고 생각하고 떴는데도 크기가 크진 않네요,나름 크게 뜬겁니다

초반에 실끊어먹은 후로는 한번에 훅~떴습니다.

일단 실이 부드러워서 손에 부담이 안가요.

나뭇잎 가방을 떠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계속되는 걸어뜨기가 손목에 부담을 주잖아요.

실이 부드럽다보니 아프지 않게 떴어요.

책엔 손잡이까지 떠야 하게 도안이 나왔지만 혹시나 손잡이 부분이 해질까 걱정되서 가죽끈을 달았습니다.

일부러 동대문가서 안감이랑 끈을 달아왔어요.

가죽끈을 달고 안감을 했는데도 무게는 정말 가볍습니다.

여태 잡아본 실중에 최고로 가볍네요.

미도리,우디,아사코,안다리아 등등보다 가벼운 기분이에요.

색감은 약간 톤다운 된 느낌이라 인디핑크가 예쁘게 표현됬어요.

다들 실 많이 잡아먹는 가방이라고 하셔서 넉넉하게 주문했는데 작게 떠지는 바람에 실이 남았어요ㅠㅠ

그래서 다른 색상을 더 주문했네요.

두가지를 섞어서 뭘 뜰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