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P 1 : 베스트솜씨자랑 선정기준: 작품의완성도,본인창작도안,사진,동영상,뜨는방법설명,노하우등이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는 작품
※ TIP 2 : 후기, 뜨개놀이터게시판과 블로그,까페활동하시면 청송나누미 참여하셔서 추가적립금도 받아가세요. ^^
※ TIP 3 : 이미지가 안나오시거나 자세한내용을 보시려면 원문 블로그,까페방문하셔서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까페 홍보도하고 뜨개친구도 만들어보아요.^^
※ TIP 4 : 사진,동영상 올리기가 어려우시면 tgesilcom@daum.net 으로 보내주시면 올려드립니다.

★★ 제목 좌측위에 작품에 맞는 카테고리를 골라주시고 작품을 올려주세요^^

☆ 사용한 실(호수) : 캐시론

☆ 작품에 사용된 실중량: 자투리실들이라 잘 모르겠어요.

☆ 색상 : 흰색, 빨강, 파랑, 하늘, 검정, 갈색, 노랑, 핑크, 검정등,

☆ 청송쇼핑몰 상품중 다른 적합한실 추천해주신다면 ^^ : 아크릴100%면 다 좋아요 :)

☆ 바늘사이즈 : 코바늘 모사용 7호

☆ 시작코 : 사슬뜨기 121코

☆ 작품사이즈 : 가로 ( 80 ) (cm) * 세로 ( 103 ) (cm)

☆ 완성까지 걸린 시간(몇일) 대략 :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떴네요..

★★ 원문블로그,까페링크주소(TIP 3 참고) :

http://blog.naver.com/ejlumina/10180230470

 

http://cafe.naver.com/79fashionstart/321

http://cafe.naver.com/enjoyknit/220202

http://cafe.naver.com/loveknitstory/24454

http://cafe.naver.com/basicknit/26905

http://cafe.naver.com/khka/24445

 

★★★ 본인창작도안,사진,동영상,노하우,뜨는방법설명(TIP 1,4 참고) :

http://blog.naver.com/ejlumina/10180230470

 

 

 

 

 

♭자투리실을 엮어.. _ 코바늘: 물결무늬 블랭킷뜨기(+손뜨개)

 

 

 

 

 

 

 

가을을 느끼려고 했더니, 어느덧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주인없이 외로이 있던 커다란 와팬이, 이제서야 주인을 만났습니다.

 

 

 

 

 

 

 

 

 

 

 

 

 

 

 

가을아, 안녕... 그리고 겨울아, 어서와..

 

 

 

 

 

 

 

 

 

 

 

 

 

 

 

인형을 만들고, 발매트를 만드느라 고생했던 실들을, 조르륵 모아두고,

틈이 날때마다 한코씩, 한단씩 엮어나갑니다.

 

 

 

 

 

 

 

 

 

 

 

 

 

 

 

자투리 실들이지만, 이렇게 한단 한단 올리니, 자투리 실 같지 않습니다.

 

 

 

 

 

 

 

 

 

 

 

 

 

 

 

처음 코바늘을 공부하겠다고 했을때, 꼭 멋진 블랭킷을 만들겠노라 했지요.

 

 

 

 

 

 

 

 

 

 

 

 

 

 

 

배색에 유난히 집착을 가졌더랬습니다.

옷이나, 소품이나, 코바늘, 대바늘 모두 내맘에 드는 배색을 하려고 애썼습니다만,

나이가 들어서인가요,, 많이 여유로워진 요즘,

 

 

 

 

 

 

 

 

 

 

 

 

 

 

 

자투리 실 한볼을 다 쓰고, 다음 실을 쓸때, 아무거나 잡고 엮어나갔습니다.

바구니에 실이 점점 줄때마다 아쉬었고,

점점 길어지는 블랭킷을 볼때마다 행복했었습니다.

 

배색이 안맞으면 뭐 어때..

 

 

 

 

 

 

 

 

 

 

 

 

 

 

 

자연스럽잖아.. 이상하지 않잖아.. 또, 이상하면 어때..

 

내 무릎만, 내 아이 무릎만, 내 남편의 무릎만, 내 러비의 등만,,

따뜻하면 되지..

 

그럼, 된거야.....

 

 

 

 

 

 

 

 

 

 

 

 

 

 

 

그래서 우리 가족의 무릎을 따뜻하게 만들 블랭킷이 완성되었습니다.

 

더 넓고, 더 길게 만들고싶었는데, 남은 실이 없네요..

 

 

 

 

 

 

 

 

 

 

 

 

 

 

 

가을캠핑때 쓰겠다고 시작한 여름의 블랭킷은,

가을을 넘기고, 겨울을 함께 시작하려합니다.

 

 

 

 

 

 

 

 

 

 

 

 

 

 

 

 

이것저것 벌려놓은 뜨개질에, 늘 뒷전이었던, 미안한 블랭킷..

 

 

 

 

 

 

 

 

 

 

 

 

 

 

 

함께 가을을 나누지못해 미안하지만, 올 겨울 함께 보낼것이고,

내년 가을엔, 조금 낡은 모습으로 만나겠지만,,

 

 

 

 

 

 

 

 

 

 

 

 

 

 

 

실을 다 소진했다는 뿌듯함으로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둡니다.

 

 

 

 

 

 

 

 

 

 

 

 

 

 

 

 

너무, 늦게 완성해서, 미안해,, 대신, 늘 내 무릎에 널 앉혀둘께..

늘...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