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두 수세미실을 같이 사용했는데
반짝이실이라고 다 같지 않다는 결론이에요
핑크계열 두 색으로 비교해 볼게요.
왼쪽 살구빛 "펄수세미"
오른쪽 핫핑크 "웰빙수세미"
둘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펄수세미쪽이 좀 많이 반짝거려요
웰빙수세미가 사진상으로도 부드러워 보이죠
펄수세미 근접샷이에요.
오팔빛깔의 가닥가닥이 한층 더 반짝거림을 더해줘요
반짝임을 더해주는 대신
살짝 까실거리는 느낌도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빳빳한 느낌은 아니에요
반짝이 실은 어디까지나 수세미용이니까요
이정도의 까실거림은 당연한거죠.
웰빙수세미 근접샷이에요
가까이서 보는 웰빙수세미는
확실히 펄수세미보다 반짝임은 덜한대신
훨씬 얇고 섬세한 날개사들덕에 부드러운 느낌을 낸다는걸 알수있어요
한가닥씩 잡고 비교해봤어요
베이스실의 두께는 웰빙수세미쪽이 좀 더 굵어요
날개사도 웰빙수세미가 훨씬 가늘고 일정하고 풍성한 느낌이구요.
만져봤을때 부드럽기도 하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실제로 떠봤을때의 느낌은
펄수세미쪽이 두껍다고 느껴진다는거에요.
웰빙수세미는 모사용 코바늘 4호
펄수세미는 모사용 코바늘 5호
를 사용해서 떴을때
제일 이쁘게 완성되더라구요.
펄수세미는
날개사의 까실함이 살아있어
그게 그대로 볼륨감을 가지고 완성이 되더라구요.
그 볼륨감과 까실함이
뜨는감과 완성감을 두껍게 만드는것 같네요.
반면 웰빙수세미의 부드럽고 가는 날개사는
뜨는동안 날개사끼리 뭉치는 듯한 느낌이 좀 드는데
잘못뜨면
떡진머리(?) 같은 부작용을 낳기도...
까실함이 살아있는 펄수세미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웰빙수세미
제가 느끼는 감촉이 사진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위쪽이 펄수세미로 만든 별수세미
아래쪽이 웰빙수세미로 만든 별수세미
어느쪽이 더 좋다 나쁘다는 없어요
반짝거림이 좋고 까실하고 볼륨있는 수세미를 선호하면 "펄수세미"
수세미라도 보드라우면 좋겠다 하면 "웰빙수세미"
각각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웰빙수세미(75g)는
미니버전 (30g), 콘사버전 (200g), 펄웰빙수세미 등
다양한게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펄수세미"쪽이 좋아요
"웰빙수세미"는 자칫 잘못뜨면 정말 떡진머리가 되는거 같아서 ㅠ
그리고 펄수세미의 살구색이랑 아쿠아민트는
너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색이에요
수세미이니 요정도의 까실함은 애교구요.
수세미실이라고 다 같은 수세미실은 아니라는 것.
그게 오늘의 포인트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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