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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송 콘사로 만든 봄날의 데이지 도일리 ♪
작성자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5-04-07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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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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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날짜(미기입시적립불가): 2015.3.4

☆ 사용한 실(호수) : 청송 콘사 소콘

☆ 작품에 사용된 실중량: 색상에 따라 3분의 1에서 10분의 1

☆ 색상 : 아이보리, 연두색, 하늘색, 노란색

☆ 청송쇼핑몰 상품중 다른 적합한실 추천해주신다면 ^^ :

☆ 바늘사이즈 : 레이스 4호

☆ 시작코 :



☆ 작품사이즈 : 가로 ( 54) (cm) * 세로 (54 ) (cm)

☆ 완성까지 걸린 시간(몇일) 대략 : 쉬엄쉬엄 한달

☆ 원문블로그,까페링크주소(블로그,까페 홍보도 하고 뜨개친구도 만들어보아요. ^^):

★★★ 상품에대한 판단과 예측하는데 도움이되는후기:


우연히 해외 사이트에서 본 도일리에 한눈에 뿅! 하고 반해버려서

뜨개질이라곤 대바늘 목도리 하나.. 그것도 올겨울에 처음 떠본게 전부인데 겁없이 도전했습니다.

역시.........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처음부터...이 작품이 이런 대형 도일리 인줄 알았더라면....... 

원형뜨기.. 온갖 긴뜨기들, 피코뜨기, 팝콘 뜨기 등등등.....

초보에게 가당치도 않은 오색찬란한 스킬들이 들어가는 작업인줄 알았더라면.........


무한 반복 패턴이 이렇게 지리멸렬한 작업인줄 알았더라면..!!


전 아마..................................

.

.

.



시작하지 않았을꺼예요...........


brown_and_cony-47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이 도일리가 뭔가 심상치 않은 것임을 느꼈을땐... 이미 실을 왕창 사버린 후였고..........

시작코를 지나 몇단을 떠버린 상황이었기에....

완성작 사진을 보고 또 보며... 포기하려는 제 마음을 추스려가며 떴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한달만에 도일리를 완성했어요! ㅎㅎ (중간에 한동안 방구석에 던져두었다는건 우리만의 비밀입니다 ;;;)


첫번째 사진은 마지막 피코 뜨기로 테두리를 둘러가던 어젯밤입니다 ㅎㅎ

으아.......... 진짜 영문 도안이랑 머리 터지도록 씨름했어요.
"초보주제에 영문 도안이라니... 훗! 제대로 골탕먹어주마! " 라고 도안이 외치는거 같았어요 ㅠㅠ 흐흑

영문도안 보면서 고3때보다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글 번역기에 감사를!ㅋ)



뜨면서도 제대로 되고는 있는건지,,,

진짜 저 쭈글쭈글한 모양이 블로킹이란걸 하면 도일리다운 도일리가 된단것인가? 하는...........

의심을 한가득 품은 채 뜨고 또 떴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제 생애 첫 코바늘 도일리랍니다 ♪(2,3번째 사진)




네... 여긴 워낙 고수님들이 가득 하셔서 저 같은 하룻강아지가 나설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풀 먹여 쫙쫙 펴주니, 한결 나은 모습이라고...

저 혼자 흐뭇흐뭇해하며 만족하고 있어요 ㅎㅎㅎㅎㅎㅎ

계속 꾸물꾸물한 봄날씨에 어딘지 모르게 축 쳐졌었는데,

 식탁위에 올려두고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대바늘 뜨개질과 다르게 코바늘은 섬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이 있네요. ^^

첫작품 답게 자세히 보면 삐뚤삐뚤한 것들이 눈에 띄지만,

그래도 제 손에서 나온 도일리라 애정이 가네요 ♡ 


후기에 콘사가 저렴하고 양이 많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네요.

초보라 아무것도 모르고 후기만 믿고 샀는데 저 대형 도일리를 뜨고도

실이 엄청 많이 남아서 도일리 몇개는 거뜬히 뜰만한 양이예요.

(무..물론 무모한 도전으로 쓴맛과 단맛을 보았기에 쉽사리 도전은 안되겠지만..ㅋㅋㅋㅋ)


풀 먹었을때 쫙쫙 펴지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척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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