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브릿지' 체험 이벤트에 응모해서 받은 실로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214번 코코아 베이지 색상이예요.
신청하면서 어떤 색상을 고를까 고민고민 계절도 바뀌고하니
산뜻한 색상으로 골라볼까 하다 어떤걸 뜨게될지 몰라서
결국엔 그냥 제가 늘상 사용하는톤의 색상으로 골랐어요.
튜브형 짜임으로 안에 솜이 들어 있는 패브릭얀인 '브릿지'
다른 패브릭얀과 달리 몇가지 실은 안에 있는 솜이
겉의 패브릭얀과 비슷하거나 같은 색으로 염색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제가 고른 코코아 베이지는 그냥 흰색솜이 들어 있어요.
실을 받고나서 이걸 뜰까 저걸 뜰까 고민하다
니트 marche vol.21(16년 추동)에 있는 작품들중에 떠보고 싶었던
파우치를 보고 '브릿지'로 떠봤어요.
코바늘로 만들어지는 헤링본 무늬예요.
대바늘로 한번 떠본적이 있는 헤링본 무늬인데
코바늘로도 헤링본 무늬를 뜰 수 있더라구요.
코바늘로 뜨는 헤링본 무늬는 짧은뜨기를 이용해서 만들어 지더라구요.
동영상 찾다보니 긴뜨기로도 하던데..
아뭏든 전 책에 나온걸 바탕으로 무늬를 떳습니다.
예전에 '파빠르'실을 15mm 대바늘로 헤링본 무늬를 뜰때
엄청 힘들게 떳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코바늘로 뜨니 대바늘에 비해 금새 떠지더라구요.
첨에는 8호 바늘로 떳는데 편물이 너무 딱딱하게 나와서
홋수 하나씩 늘려서 연습해보니 10호 바늘로 뜬게 맘에 들어서
모사용 코바늘 10로 바늘로 떳습니다.
굵은실과 굵은 바늘을 사용해서 그런지 하루만에 완성했어요.
테블릿 크기에 맞춰 길이대로 떠서 옆선 이어주고
마지막단에 빼뜨기로 마무리 하면서 단추구멍 만들어 주었어요.
테블릿 보관용도로 만들긴 했지만 때에 따라선
간단하게 소지품을 넣어서 다닐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장지갑도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로 수납공간도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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