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P 1 : 베스트후기 선정기준: 다른고객님들이 상품에대한 판단과 예측하는데 도움이되는후기
※ TIP 2 : 본인창작도안,사진,동영상,노하우,뜨는방법설명이 있는경우에는 솜씨자랑에 참여하여 매월이벤트 혜택을 받아가세요. ^^
※ TIP 3 : 뜨개놀이터와 블로그,까페활동하시면 청송나누미활동도 참여하셔서 추가적립금도 받아가세요. ^^
★★★ 주문날짜(미기입시적립불가): 2015-11-10
☆ 사용한 실(호수) : 502, 1233
☆ 작품에 사용된 실중량: 각 한 타래 거의 다 사용
☆ 색상 : 502 초록, 1233 감색
☆ 청송쇼핑몰 상품중 다른 적합한실 추천해주신다면 ^^ : 해피
☆ 바늘사이즈 : 3.5 mm 줄바늘 (Prym, 80cm)
☆ 시작코 : 160코 (Tubular cast on)
☆ 작품사이즈 : 가로 26 (cm) * 세로 28 (cm) *가장 긴 부분
☆ 완성까지 걸린 시간(몇일) 대략 : 쉬엄쉬엄 약 1주일
☆ 작품참고 도서목록 또는 도안출처(공개 가능도안에 한함):
도안: http://www.purlsoho.com/create/2014/02/02/lauras-loop-the-boyfriend-hat/
라벌리 링크: http://www.ravelry.com/patterns/library/the-boyfriend-hat-2
☆ 원문블로그,까페링크주소(블로그,까페 홍보도 하고 뜨개친구도 만들어보아요. ^^):
★★★ 상품에대한 판단과 예측하는데 도움이되는후기:
장점
1. 가격 대비 길다.
2. 뜰 때 얼굴 간지럽지 않음.
3. 울 100% - 통기성과 보온효과가 좋음.
4. 꼬임이 마음에 듦. 튼튼한 느낌. 보풀이 잘 안 생김.
특징
1. 울 100% Sport weight - 5 ply, 12 wpi로 라벌리 기준과 일치
2. 매트한 색상 - 광택 거의 없음
3. 부드러운 정도 - 보통~까칠. 장갑◎, 모자○, 수면양말○, 목도리 X, 아기용 X
<실 이야기>
실 굵기가 헤라코튼과 일치해요. 헤라코튼도 12 wpi이고요. (헤라는 면+아크릴)
제가 이 실을 고른 이유는 이 실이 100% 동물성 섬유이기 때문이었어요.
가느다람+동물성 섬유 100%+합리적인 가격을 만족시키는 실이 이것 밖에 없었어요.
카르토푸 5ply, 아트울과 비교했는데 메리노울의 상품평이 조금 더 좋았기에 메리노울로 구입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주 부드럽지는 않아요. 전 상당히 예민한 편이고요.
뜨는 내내 뻣뻣하고 까슬한 느낌이 있었기에 완성하고 나서까지 다른 실을 살 걸 그랬나 싶었어요.
다행히 세탁 후 기모가 살짝 일면서 실도 편물도 나름 부드러워졌어요.
두 가닥을 합사해서 모자를 떴는데 쓰고 있으면 가끔 이마가 간지러워서 긁게 돼요. ㅠㅠ
이 정도면 핸드워머나, 잘 때만 신는 양말 정도에 괜찮은 것 같아요.
목도리, 아기용은 비추하고요. 코바늘 모티브 블랭킷은... 모르겠어요.
'이 정도 까칠함이면 확실히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울의 장점인 보온성과 통기성이 좋아서 따뜻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아서 좋네요 ^^
색상은 굉장히 건조, 텁텁, 매트한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광택이 살짝 있는 실을 좋아해서 좀 아쉬웠어요.
이 실은 꼬임이 약간 아이코드(I-cord)같아요. 다섯 가닥이 땋여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완성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보풀이 없네요.
머리카락에 직접 닿으니 마찰이 많이 생길 텐데 실이 잘 꼬여있어서 그런 건가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해피실도 똑같이 울 100%인데 장갑을 떴더니 보풀이 엄청 많이 났거든요.
나중에 후기를 올리겠지만 같은 실의 8 ply 버전으로 장갑을 떴는데 그것도 보풀이 아직 하나도 안 났어요.
꼬임이 좋다는 게 어떻게 좋은 것인지 알게 되었어요~
첫 세탁시 1233 네이비색이 더 물이 많이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502 초록색 실에서 물이 굉장히 많이 오래 빠졌어요.
그런데도 서로 간에 이염이 나진 않아서 신기했어요.
그래도 밝은 색 실과 같이 뜨실 경우 마음의 준비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두 타래 모두 252m 내내 한 번도 매듭이 없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도안 이야기>
이 모자를 뜨려고 실을 구입했어요.
아직 실 중량에 대해 잘 모를 때 이 정도면 핑거링 웨이트이겠거니 했는데
정직한 스포트 웨이트였구요...
원작은 3 ply 라이트핑거링을 두 가닥으로 떠요.
즉 3+3=6 ply인데 저는 5+5=10 ply로 떴더니 두껍고 무겁게 나왔어요.
도톰한 것은 상관이 없는데 무거운 건 많이 아쉬워요.
메리노울 5 ply 한 가닥과 합사용 모헤어나 레이온 1~2ply 정도를 같이 뜨면
원작이랑 거의 흡사한 무게로 나올 것 같습니다.
모자이기 때문에 코는 Tubular cast on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 드려요~
원작 디자이너 분도 Tubular로 뜨는 걸 강추한다고 하시네요...
재구매 의사는 △예요.
같은 회사의 8 ply(DK), 10 ply(Worsted) 굵기가 더 활용하기 좋거든요.
스포트 웨이트로 페어아일이나 레이스숄 같은 걸 뜨면 좋을 것 같은데
페어아일 뜨기엔 색이 좀 텁텁하고 칙칙한 느낌이고요
레이스 무늬 숄 뜨기엔 좀 따갑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꼬임이 좋아서 보풀이 잘 안 일어나기 때문에
자주 손에 닿는 핸드워머나 장갑 뜨기엔 좋을 것 같아요.
손가락 없는 핸드워머는 한 타래 기준 두 켤레 정도 뜰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국내에서 보기 드문 스포트 웨이트 울로 뜨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ㅎㅎ
결론은 아주 좋진 않지만 나름 괜찮은 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광에서 찍은 색감이 실제와 가장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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